티스토리 뷰

스마트폰에는 바코드 스캔을 할 수 있는 기능이 있다. 그리고 우리가 마트에서 장을 보고 나서 받는 영수증에는 바코드가 찍혀있다. 각 마트에서는 이 바코드를 고유 번호로 하여 그 구매 내역을 모두 관리하고 있다. 그래서 스마트 폰을 가지고 이 영수증을 스캔한 후 마트에 이 번호로 조회를 하면 구매 내역을 모두 가져올 수 있다. 단 마트에서 이 정보를 제공할 용의가 있어야 하고 API와 같은 기술적인 배려도 있어야 가능하다.

그런데 이것은 비즈니스적인 조건만 맞으면 가져올 수 있다고 가정해 볼 수 있다. 그러면 이렇게 가져온 정보를 일단 서버에 저장을 하고 데이터를 차곡차곡 쌓아놓는다. 사업자는 이 정보를 통해 개인이 바코드를 스캔하는 귀찮음을 보상해 줄 만한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하고 이것으로 수익을 얻어 낼 수도 있다.

개인 서비스에는 우선 가계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자신이 언제 어디서 얼마에 무엇을 구매하였는지를 편리하고 세세하게 관리할 수 있다.

또 다른 서비스는 필요한 물품을 구매하도록 알림 서비스를 해 줄 수 있다. 보통 우유같은 것은 정기적으로 사는 경우가 많은데 마트에 가서 우유를 사야하는지 아리까리할 때가 있다. 이럴때 내가 언제 우유를 샀는지 조회해 보면 된다. 그리고 아예 각 물품에 대한 구매 패턴을 분석해서 떨어질만한 때 즈음에 메시지를 주거나 쇼핑 목록을 만들어 줄 수도 있다.

구매 내역을 모아 놓으면 구매 성향이 나오기 때문에 가장 적절한 쿠폰이나 할인과 같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이 뿐 만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이 구매한 내역까지 확장해서 분석해 본다면 동일 품목에 대해 가장 저렴한 물품을 추천 받을 수도 있다. 가령 참기름이 떨어질 때가 되었다고 메시지를 주면서 각 상표에 따른 가격과 더불어 근처의 마트들의 가격을 모두 비교해 줄 수 있다. 아예 앞서 말한 쇼핑 목록을 만들때 어느 마트로 가면 가장 저렴한지를 알려줄 수도 있다.

사용자들에게는 이런 이점을 주면서 비즈니스 수익 모델이 빠질 수 없다. 이 정보는 아주 정확한 CRM데이터이기 때문에 마케팅 정보로 활용하기에 아주 좋다. 그리고 지역마다 어느 곳에서 물건을 사면 좋을 지 가이드를 해줄 수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연동 마케팅등 유통을 배경으로 여러가지 비즈니스 모델이 파생될 수도 있다. 비단 대형 마트 뿐만이 아니라 문방구라도 POS시스템을 구비하고 있으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소셜을 가미한다면 지역 기반 소셜 서비스로도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신고
댓글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bigstory.tistory.com/ BlogIcon OnTheWheel 멋지군요. 저기에 BI적인 요소도 같이 묶어서 서비스 할 수 있을 듯. 2010.08.03 11:06 신고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wink.wo.tc BlogIcon xiapapa 좋은 아이디어입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생각과도 많이 비슷하네요^^

    근데 저 정보는 매우 민감한 개인정보에 해당하기 때문에 제3사업자의 참여가 현실적으로 제한적인 사안입니다.

    그래서 심각하게 고민 중이에요^^
    2011.10.14 09:31 신고
댓글쓰기 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