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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있는 회사에 2004년에 입사를 했으니 햇수로는 7년이 되는군요. 오라클 성능이라는 분야의히든 챔피언인 엑셈이라는 회사에서 참 많은 경험을 한 것 같습니다. 오라클 성능 분석, 성능 컨설팅, 책 출간, 교육, 서비스 개발, 자바 성능 분석, 그리고 근래에는 소셜 서비스 개발, 기획까지 엑셈은 저에게 참 많은 기회를 주었던 것 같습니다.

30대의 초 중반을 함께 했던 엑셈과의 인연은 여기까지인 것 같습니다. 기업의 속도는 곧 경제의 속도, 그리고 이것은 한국의 속도라고 생각하여 기업 IT성능에 투신하여 지금까지 오라클, 자바 성능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작년이었던 것 같습니다. 자바 책을 출간하고 나서 트위터를 본격적으로 시작하면서 돌아오지 못할 길로 들어섰습니다. 매트릭스의 레오처럼 빨간 약을 복용한 셈이죠. 소셜, 스마트폰으로 시작된 변화의 움직임은 기업 서비스의 한 켠에 있던 저에게 새로운 세상을 보여주기 시작했습니다.

더 나은 세상을 만들겠다는 소명으로 살아가는 저에게 앞으로 닥칠 이 세상은 많은 자극을 주었습니다. 특히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는 세상을 바라보는 시야를 더 넓게 만들어준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는 인터넷을 점점 삶 속으로 끌어들이는 듯 합니다.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를 통해 더 많은 사람을 만나고 더 많은 대화를 나누며 이를 통해 지금 보다 더 넓고 깊은 얘기를 들을 수 있게 된 것 같습니다. 또한 인터넷의 근본적 철학인 집단 지성에 대한 믿음까지 생각을 해 본다면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는 우리의 삶에 많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래서 이제 세상을 튜닝하러 나가려 합니다. 세상 사람들의 소통, 지식의 전달, 사고의 교환 등의 장벽을 조금씩 낮추어 더 많은 사람들이 교류할 수 있도록 커뮤니케이션의 속도를 개선하고자 합니다. 이것이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방법이라 굳게 믿고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저에게는 새로운 삶이고 도전일 수 밖에 없습니다. 물론 어려움도 많고 고통도 따르겠지요. 하지만 이것들도 소중한 제 인생의 일부라고 생각합니다. 그 동안 엑셈에서 저와 동고동락했던 분들 감사합니다.

이제 저는 세상을 튜닝하기 위해 마이후 식구가 됩니다. 새로운 시작, 새로운 경험은 또 다시 피를 끓게 만들어 주는 것 같습니다. 마치 7년 전의 엑셈 문 앞에 서있었던 그 때의 그 마음 그대로 지금은 마이후의 앞에 서 있습니다.

이 새로운 경험들은 또 다시 저를 키워주겠지요. 앞으로 얼마나 더 많은 일을 하게 되고 세상에 기여를 할 수 있게 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여러분께 약속할 수 있는 것은 지금보다 더 열심히 노력하고 한계점에서 한 발자국 더 나가는 모습을 지키려 할 것이라는 점입니다.

세상을 튜닝하기 위해 시작점에 서 있는 저에게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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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프로필사진 김지희 어려움 딛고 성공하길 빕니다. 2010.11.24 16:28 신고
  • 프로필사진 심한섭 잘 되실 것이라 믿습니다. 하고 싶은 일을 하시게 되서 다행입니다. :) 2010.11.24 19:56 신고
  • 프로필사진 박성준 엔지니어로써의 감각과 지식, 경험, 그리고 세상을 바라보는 입장(stance)이 조화로운 분으로 느끼고 있습니다. 새로운 일에서 '좋은'일로 성공하시길 기원합니다. 2010.12.02 17:34 신고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performeister.tistory.com BlogIcon novathinker 성준님의 댓글이 지금껏 들어왔던 저의 칭찬 중 가장 최고인 듯 합니다. 감사합니다. 균형을 잃지 않도록 항상 경계하도록 하겠습니다. 2010.12.09 10:48 신고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www.ganagol.kr BlogIcon 가나골청년 언제나 새로운일에 앞에서는 많은 설레임과 기대감 혹은...희열을 느끼죠 ^^
    노바싱커님두 어려움들을 온몸으로 느끼는 희열과 전율로 단계단계 나아갈때... 모두에게 박수 받는 그런분이 되지 않을까...생각해봅니다 ^^ 화이팅하세요! 얍!!
    2010.12.16 15:1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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