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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dea 1. 전자책과 종이책의 연동 구매

나의 독서 인생 중 대부분은 물론 종이책으로 채워져 있지만 올해 초 저렴한 전자책을 구매한 이후 독서를 하는 옵션이 하나 더 추가 되었다. 그렇다고 해도 종이책과 전자책의 비중은 잘 해야 8:2 정도로 종이책이 압도적이다. 그 이유는 일단 신간의 경우 전자책을 구매할 수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만약 있다손 치더라도 가격 차이가 크지 않기 때문에 '이럴 거면 차라리 소장도 가능하고 돌려 볼 수 있는 종이책을 사고 말지' 하는 생각에 항상 지고 말기 때문이다.

이러한 나의 패턴에 비추어 보았을 때 나름 비용을 들여 전자책 기기를 구매했음에도 가격과 소장가치로 인해 전자책 보다는 종이책을 선택하게 되는 경우가 월등한데 이러한 사용자 니즈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방식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전자책을 구입하고 같은 책을 종이책으로 사고자 할 때 차액만 계산하면 배송해 주는 것이 아이디어인데 예를 들어 종이책이 만원이고 전자책이 6천원이라면 전자책으로 읽고 나서 소장하고자 하면 4천원만 더 지불할 경우 배송해 주는 시스템을 의미한다. 결국 종이책값만 지불하면 전자책도 얻을 수 있게 되는 셈이다. 

이렇게 되면 책을 읽는 사람의 경우 소장가치가 있는 책을 읽고 난 후 판단할 수 있어서 좋을 듯 하다. 또한 이렇게 되면 출판사 측에서는 컨텐츠의 비용과 인쇄,출판,유통의 비용을 나누어 계산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비약도 해 볼 수 있겠다. 

그러면 아예 종이책을 사면 전자책을 공짜로 주는 것은 어떠냐고 물어보면 그건 책을 판매하는 업체의 선택으로 남겨놓기로 한다.

 

                          

# Idea 2. 전자책을 완벽한 읽기 도구로..

나의 전자책 생활을 돌아보니 또 다른 아이디어가 나오기도 한다. 개인적으로 전자책으로 가장 많이 보는 컨텐츠는 단연 책이다. 그런데 부끄러운 얘기지만 서점에서 구입한 전자책이 아니고 인터넷 상으로 돌아다니는 텍스트화된 책, 즉 텍본을 가장 많이 이용한다. 

텍본을 보면서 놀란 것은 전자책은 텍스트파일도 전자책처럼 보여줄 수 있구나 하는 점이었다. 다시 말해 전자책과 텍스트 파일의 사용자 경험은 큰 차이가 없다는 얘기가 된다. 텍본을 읽으면서 조금씩 욕심이 생기기 시작했다. 관심있는 기사나 블로그 등도 내려받아서 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만약 RSS등으로 자기가 원하는 기사, 블로그를 당겨 받고 여기서 텍스트만 추출하여 텍스트 파일로 혹은 텍스트와 이미지만 추출하여 epub형태로 만들어서 wifi를 통해 다운받게끔 해준다면 전자책을 활용할 수 있는 범위가 더 넓어질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물론 통신이 가능한 태블릿으로도 이게 된다고 할 수는 있겠지만 태블릿으로 글을 읽다보면 왠지 서핑도 하고 싶고 애니팡도 하고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하고 사실 무거워 들고 다니기가 어렵다. 반면 전자책은 이점에 있어서 적합도가 높다고 볼 수 있다.

그런데 이 아이디어는 어떻게 생각해 보면 전자책 활용 아이디어 보다 서비스 아이디어에 가깝다. 지금 출시되는 전자책에 와이파이로 컨텐츠를 다운 받을 수 있는 앱을 설치할 수 있게 하던가 아니면 이러한 서비스 전용으로 아주 저가로 전자책을 만들어 배포해도 좋을 듯 하다.

위의 그림은 어제 오늘 회자되고 있는 Txtr비글이라는 e북 단말기이다. 스마트폰에 앱을 설치하고 앱으로 다운받은 전자책을 블루투스로 단말기로 전송하는 형태로 스마트폰으로는 컨텐츠를 확보하고 읽는 행위는 이 전자책으로 하여 만족도를 극대화 한다는 전략이다. 그리고 이 단말기는 1만 5천원 정도의 초저가로 공급된다.

이 Txtr비글은 지금껏 생각했던 것과 가장 유사하지만 부족한 부분도 눈에 띈다. 책만이 아니라 Readability와 Instapaper, RSS 리더기가 혼합된 형태의 서비스도 연동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고 기존의 전자책에서도 어플리케이션이나 기능을 추가하여 책과 다른 컨텐츠를 읽을 수 있도록 확장이 가능한 형태라면 좋을 듯 하다. 물론 Txtr비글과 같은 초저가 전용 단말기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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