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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동안 생각했던 것 중 하나는 어떻게 하면 아이티를 도울 수 있을 지에 대한 것이었다. 나도 얼마 되지는 않지만 저금통도 깨고 해서 약간의 도움을 주기는 했다. 하지만 트위터러로서 그리고 그동안 많은 것은 받고 살아 온 사람으로서 유례없는 대참사 앞에서는 뜻이 맞는 사람들과 또 다른 형태의 기부를 하는 것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출처 : 구글


이미 트위터에서는 아나바다나 1원의 행복과 같은 행사를 통해 사회에 환원하는 기회를 마련했었다. 이러한 사회적 경험을 이용하여 아이티를 위한 뜻 깊은 일을 하고자 하는 아이디어가 떠올랐다.

금전 지원도 좋지만 우리의 재능을 통해 멀리 있는 아이티에 도움을 주자는 것이 기본 아이디어이다. 일단 어떤 장소가 있다. 그곳에는 무대가 있고 그 무대에서 재능을 맘껏 기부하는 것이다. 사람들은 이 재능 기부의 현장에 동참하기 위해 입장료를 내어 기부에 동참한다. 이 행사는 실시간으로 아프리카나 유스트림 등을 통해 방송이 되며 무대 한켠에는 이 행사에 대한 트윗이 계속해서 전시된다. 이 실시간 행사 동안 온라인을 통해 기부도 가능하다. 여기에 일종의 경매나 음료 판매 등의 부가적인 아이디어로 기부금을 만들 수도 있을 듯 하다.

머리 속으로는 이런 아이디어가 무럭무럭 자라나는 데 반해 실제로 나는 이러한 행사를 해본 경험이 전무하다는 것이 문제이다. 그런데 한가지 기대는 이 힘없는 아이디어를 현실화하여 아이티의 불행에 어느 정도 도움을 줄 수 있게 해줄 사람들이 곁에 있을 지 모른다는 것이다. 장소도 사람도 없이 아이디어만으로 무언가를 해보고자 하는 것은 무모하지만 아이디어를 공유한다면 그저 한낱 꿈으로만 그치지는 않을 것 같다는 희망을 가져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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